내 마음속에 있는 말은?

Author
관리자7
Date
2024-07-2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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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은 트럼프 대톨령 후보의 암살 시도와 공화당 전당대회로 미디어의 초점이 옮겨졌습니다.

암실 시도 때에 총알이 귀를 스쳐지나가는 것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것은 하나님의 돌보심이었다고 말을 합니다.
그 시각 트럼프 후보가 화면을 보느라 약간 고개를 돌렸는데 그러지 않았더라면
총알이 그의 뇌를 관통했을 것이고 그는 즉사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저로 하여금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 것은 총격을 받은 후,
그가 단상 아래에 숨었다가 일어나면서 주먹을 불끈 쥐고 외친 말이었습니다.
“Fight (싸워라)" 현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에 대하여 싸우라는 말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이야 말로 그가 가슴에 품고 있었던 말일 것입니다.

누구나 목숨이 위태로워지면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말이 나옵니다.
늘 내 속에서 맴도는 말, 하고 싶지만 하지 못했던 말, 평소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말,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는 말이 위기의 순간에 입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트럼프 후보에게는 그것이 ‘fight' 였습니다.

이 사건을 보면서 제 자신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나는 절대 절명의 위기를 당하면 무슨 말을 할 것인가? 사랑하는 가족에게,
그리고 교인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한다면 무슨 말을 할 것인가?
believe (믿어라)? heaven (천국)?
위기 속에서 무심코 튀어나온 한 마디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말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이 글은 워싱턴 목양교회를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