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에게 배운다

Author
이홍주
Date
2022-05-3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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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서 암에 걸리지 않는 유일한 장기는 심장이라고 합니다.
신체의 모든 부분은 암에 걸리지만 심장암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심장은 항상 열심히 움직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심장은 1분에 약 70여 회를 뛰고 있습니다.
하루에 10만번을 뛰는데 70년을 산다고 하면 평생 26억번 뛰게 됩니다.
하루 10만번을 뛰면서 심장은 혈관을 통해 신체 곳곳에 신선한 피를 공급합니다.

우리 몸의 혈관의 총 길이는 약 10만km 입니다.
지구 한 바퀴가 4만km 라고 하는데 지구를 2바퀴 반을 도는 길이입니다.

이런 혈관을 통해 겨우 300g 짜리 어른 주먹만한 심장은 1분에 5리터의 피를 몸 곳곳으로 계속 품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혈액을 펌프질하여 보내는 심장의 운동량을 계산하면 30톤의 무게의 짐을 높이 8,000m 의 에베레스트 산 정상까지 밀어 올리는 힘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고생하는 심장은 평생 잠시도 쉬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쉬지 않고 일하면서도 알아 달라는 말도 파업을 일으키는 일도 없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충실히 일하는 심장에게 하나님은 절대 암에 걸리지 않는 복을 주셨습니다.

항상 제자리에서 말 없이 충성하는 심장같은 분들이 있기에 교회는 오늘도 건강하게 살아서 움직입니다.

(이 글은 워싱턴 목양교회를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