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영 가족 (John Young Family)

Author
관리자7
Date
2023-05-2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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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버지니아에 존 영이라는 흑인 농부가 살았습니다.
존 영 부부는 학교에서 전혀 교육을 받은 적이 없었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자녀를 열 네 명이나 낳았습니다.
이렇게 많은 식구가 사니 늘 재정적으로 넉넉하지 못했고 온갖 일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한번은 집에 화재가 발생해 온 가족이 죽을 뻔한 적도 있었고 열 네 명의 자녀가 모두 전염병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삶의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그들은 강한 기도로 위기의 순간들을 이겨 나갔습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생활의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이었고 자녀를 위한 기도는 매일 생활의 일부였습니다.

이 부부는 거실에 가훈이 적힌 커다란 액자를 걸어놓고 자녀들이 그것을 매일 읽고 묵상하도록 교육했는데
그 가훈은 '이 집의 뿌리는 하나님이시다' 였습니다.
결국 존 영의 자녀들은 단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모두 대학을 졸업했는데
자녀 중 코넬대학 경제학 박사, 교사, 간호사, 음악가 등이 배출됐습니다.

좋은 나무에서 좋은 열매가 맺힙니다.
부모가 경건하고 신실한 좋은 나무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진실로 경외하고 사랑하며 그 하나님께 늘 기도로 나아간다면 우리 자녀들은 부모의 바람대로 잘 자라게 될 것입니다.
우리 가정의 가훈은 무엇입니까? 오늘 우리는 우리의 자녀를 위해 얼마나 간절히 기도했습니까?

(이 글은 워싱턴 목양교회를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