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스마트폰은 신체의 일부가 되었고 이를 통해 접하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톡 등 소셜 미디어(SNS) 는 생활의 일부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소셜 미디어 사용을 일주일만 끊어도 정신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바스대학 심리학 교수인 제프 램버트 박사 연구팀이 SNS를 매일 평균 8시간 사용하는 154명, 18~72세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A그룹엔 1주일 동안 모든 SNS 사용을 중지하게 하고 B그룹엔 평소처럼 사용하게 하고
연구 시작 때와 1주일 후 설문조사를 통해 우울, 불안, 웰빙 항목에 대해 점수를 매겼습니다.
실제로는 A그룹은 매일 평균 21분씩, B그룹은 7시간씩 SNS를 사용했습니다.
1주일 후 결과는 A그룹이 B그룹보다 웰빙지수가 올라가고, 우울, 불안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주일 만 SNS 사용을 중단해도 전반적인 웰빙 수준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카톨릭과 몇몇 교단에서는 예수님의 부활까지 이전 40일을 사순절 (Lent) 이라 부르며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도록
마음을 정결하게 하기 위해 좋아하는 세상의 여러 가지 것을 절제하고 기도와 말씀 묵상으로 경건한 삶을 살기에 힘을 씁니다.
우리도 이 기간이라도 SNS 에 조금이라도 거리를 두고 마음을 주님께 집중하며 어떨까요?
세상이 마음에 많이 들어올수록 주님은 내 마음에서 점점 작아지며 동시에 세상적인 추한 모습이 나에게서 나타납니다.
(이 글은 워싱턴 목양교회를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