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주위에 암 환자들을 많이 봅니다.
지난 주에는 저의 후임으로 노회장으로 선출된 목사님이 위암이 발견되어 노회장직을 사임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또 제가 대학교 다닐 때에 형이라고 부르며 친하게 지냈던 목사님도 한 주 전에 대장암으로 소천하셨습니다.
암이 무서운 것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많이 자라고 다른 부위로 퍼진 후에 통증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의사들은 증상이 없을 때 미리 정기검진을 받으라고 말합니다.
사실 몸에 통증이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통증 때문에 의사를 찾고 원인을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우리 삶에 찾아오는 아픔도 유익할 수 있습니다.
아픔을 통해 나의 죄를 발견하고 회개함으로 망가져 가는 삶을 고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암은 우리 몸의 모든 부위에서 발생합니다.
그러나 단 한 곳에는 암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곳은 심장입니다.
의사들은 그 원인을 심장은 쉴새없이 부지런히 움직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늘 밝고 건강한 태도로 부지런하게 산다면 암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는 의미도 됩니다.
암환자들은 기본적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습니다.
말라기 4:2서 에 보면 하나님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어 치료하시고 낫게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방사선보다 더 뛰어난 하나님의 치료하는 광선이 아픈 분 모두에게 비쳐져 빨리 낫고 건강하게 되길 기도합니다.
(이 글은 워싱턴 목양교회를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