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하트퍼드 종교연구소가 성인 2만 4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코로나가 발발한지 5년이 지난 현재, 교인들의 신앙생활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조사한 내용이었습니다.
먼저 응답자 중 46%는 교회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데 팬데믹 이후 교인들의 신앙심과 영성이
더욱 깊어지고 헌금과 자원봉사 활동 역시 증가추세 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배 참여방식은 75%가 대면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19%는 온라인과 대면예배를 병행하고 7%만이 온라인 중심으로
예배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 에배를 드리는 교인중에 64%는 예배 중에 다른 일도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주목할 또 한가지 사실은 전체응답자중 38%가 팬데믹 이후 현재 교회에 새로 출석하기 시작했는데 이중 22%는
오랫동안 교회에 다니지 않다가 다시 신앙생활을 시작했으며 8%는 처음으로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라는 큰 환난을 겪으면서 많은 교인들이 교회를 떠났지만 한편으로는
더 영적으로 갈망하며 새롭게 하나님을 찾아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이 많이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참 믿음을 가진 성도에게 환난과 고난은 오히려 믿음의 촉진제가 됩니다.
환난을 통해 더 주님께 가까이 나오고 그래서 살아계신 주님을 더욱 생생하게 체험합니다.
(이 글은 워싱턴 목양교회를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