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교회는 얼마나 중요한가

Author
mypc
Date
2019-09-30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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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교회는 얼마나 중요한가

저는 어디를 가나 그 고장의 오래된 교회를 방문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퀘퀘한 냄새가 나는 예배당의 때 묻은 의자에 앉아서
오래전 이 자리에 앉아 예배드렸던 분들을 상상하기도 하고 아무도 없을 때에는
살짝 설교 단상에 올라가 옛날 이곳에서 설교하던 청교도 목사님의 모습을 그려보기도 합니다.

제가 목사여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미국의 역사는 교회의 역사였고, 교회를 통하여 사회 문화가 형성되었고, 오늘의 강대국 미국을 만들었는데 그 현장에 앉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이민 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사람들은 이민와서 식당을 열고 일본사람들은 이민와서 회사를 세울 때 우리 한국사람들은 이민 와서 가장 먼저 교회를 찾았고 교회를 세웠습니다
교회는 초창기 이민의 설움을 달래는 장소였고 정착하기 위한 정보를 교환하는 장소였으며 외로움을 나누며 서로 위로하고 돌보는 장소였습니다.
그리고 매 주일 예배를 드리며 힘든 이민의 삶을 믿음으로 헤쳐 나갔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생활이 나아지고 교제의 장이 많아지면서 교회는 점점 뒷전으로 밀리는 것을 봅니다.
교인들조차 교회가 필수가 아니라 시간이 나면 나가는 취미생활이 되어버렸습니다.

나에게 우리 교회는 얼마나 중요합니까?
내 생활에 우리 교회는 얼마만큼의 비중을 갖고 있습니까?
교회 창립주일을 앞두고 다시 한번 교회에 대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