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좀 하고 삽시다

Author
mypc
Date
2020-10-30 02:38
Views
791
연락 좀 하고 삽시다

미국 사람들이 한국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는 한국 사람들에게 느끼는 ‘정’ 이라고 합니다.
서양의 사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정’이 한국 사람들에게는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한국인 고유의 ‘정’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사람들 간에 만남이나 대화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모두가 외로워하고 허전해 합니다.
그리고 대화의 부족으로 오해와 갈등이 생기고 인간관계는 더 멀어지고 힘들어집니다.
우리 모두는 서로를 필요로 합니다.

인격 대 인격의 만남과 교제를 통해 사랑과 정이 흐르고 우리 마음은 각박한 세상 속에서도 안정을 얻게 됩니다.
그래서 서로 자주 연락하고 대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별히 함께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영적 형제 자매 사이에도 대화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목사와 성도들 사이에도 대화가 필요합니다.
그럴 때 마음이 열리고 따뜻한 정이 오고 갑니다.

목사의 전화기는 항상 성도들을 향해 열려 있습니다. 언제든지 자주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어느 자매가 카톡을 보내왔습니다.
“목사님, 호세아 10장 읽는데 에브라임의 의미가 따로 있나요?“ 이런 카톡도 좋습니다.
며칠 전에 어느 집사님이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목사님, 지금 디트로이트에 있어요.” 그동안 얼굴을 못 봐서 궁금해 하던 차에 목소리 들으며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가끔 목사에게도 안부 전화 좀 해 주세요. 🙂


(이 글은 워싱턴 목양교회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