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의 수요일 (Ash Wednesday) 과 사순절 (Lent)

Author
이홍주
Date
2021-02-22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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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7일 수요일은 사순절이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 (Ash wednesday)' 이었습니다. 이날부터 부활절인 오는 4월 4일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간을 기독교에서는 '사순절 (LENT)' 이라 부릅니다.

초대교회에서는 부활절 새벽에 세례를 베풀었고 세례 예비자들이 회개와 경건 생활을 통해 세례를 준비하던 기간이 40일이었습니다. 또한 이 기간동안 이미 세례를 받은 신자들도 자신들이 받은 세례를 돌아보며 다시 한번 마음을 씻고 주님께 집중하는 기간이었습니다.

기독교에서 '40' 은 고난을 상징하는 숫자입니다. 모세는 40일 동안 금식했고 예수님도 광야에서 40일동안 금식하시며 마귀에게 시험받으셨습니다. 그래서 많은 성도들은 이 기간 동안 한끼라도 금식을 하며 영적생활에 마음을 기울입니다.

사순절 첫날인 '재의 수요일 (ASH WEDNESDAY)' 에는 예배에서 목사가 성도들의 이마에 물에 적신 재를 가지고 십자가를 그으면서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임을 기억하라!" 는 창세기의 말씀을 들려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재로 변할 육신을 위해 살지 말고 영을 위해 살 것을 상기시켰습니다.

개신교회에서는 재의 수요일이나 사순절을 의식적으로 지키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부활절가지 40일 동안만이라도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영적인 것으로 돌이키고 경건하게 살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워싱턴 목양교회를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