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온 코로나 1년

Author
이홍주
Date
2021-03-31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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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월 말, 뜻 밖의 코로나 사태로 인해 교회의 예배가 온라인 예배로 대체되고 점심식사를 하며 교제를 하지 못한 지가 1년이 지났습니다.
아직도 완전히 회복은 되지 않았지만 환자 수가 급감하고 많은 면에서 활기를 띠며 우리 교회도 모임이 정상화 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의 시간을 돌이켜 볼 때 힘든 일도 많았지만 감사의 이유도 많았던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교회 식구들 중에서 아무도 감염되지 않은 것에 대해 참으로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어려운 점은 있었지만 경제적으로 큰 타격이 없이 모든 분들이 지금까지 잘 지내온 것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배와 활동 면에서 많은 제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성도님들이 믿음에 굳게 서 계신 것을 보면서 감사했습니다.

사역적으로 볼 때 대중집회는 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역들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커피 브레이크 모임이 활발히 진행되어 왔고 케어링 모임, 어린이 주일 학교 등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왔습니다. 무엇보다도 주일예배와 목요 요한계시록 강해가 유튜브에 올라오면서 우리 교회 분들 뿐만 아니라 한국을 비롯해 다른 지역에 계신 분들과 다른 교회 성도님들까지 꾸준히 참석하여 은혜 받는 것을 보면서 주님의 또 다른 섭리가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곧 모두가 백신을 맞고 집단 면역이 이루어져 다시 함께 모여 더 열심히 예배드리고 더 뜨거운 사랑의 교제가 있을 것을 기대합니다.

(이 글은 워싱턴 목양교회를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