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모들의 최대 관심은 자녀 교육입니다.
도덕과 윤리가 급속히 무너져가는 것을 보면서 특별히 크리스쳔 부모들은 자녁의 교육에 큰 관심을 갖고 교회에 기대를 합니다.
이런 차에 얼마 전 장로회 신학대학교 기독교 교육학과 주관으로 "다음 세대에 생명을" 이라는 주제의 학술 세미나가 있었고 여기에서 의미심장한 설문조사가 발표되었습니다.
설문조사는 자녀의 신앙교육의 위기의 원인을 여러 각도에서 조명했는데 가장 큰 요인은 바로 부모의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부모의 문제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악됩니다.
1. 가정에서 신앙교육이 없는 것
자녀의 신앙교육을 교회에만 의존하고 가정에서 자녀들과 함께 드리는 가정예배, 성경읽기, 기도 등의 영적생활이 전혀 없습니다.
2. 부모들의 세속적 방법에 치우친 자녀 교육관
부모들이 성적, 과외활동, 대학진학들에만 관심을 갖고 자녀의 영적상태나 신앙 성장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3. 부모들의 신앙 저하 및 불신앙
무엇보다도 부모가 신앙이 없어 성경적 삶의 본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다니지만 가정에서 세상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불신앙적으로 사는 부모는 자녀에게 위선자로만 보일 뿐이며 오히려 신앙에 반감을 갖게 합니다.
이러한 점을 지넉한 세미나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1. 부모를 신앙의 교사로 세워라!
부모만큼 자녀를 잘 아는 사람은 없고 자녀에게 영향을 주는 사람도 없습니다.
자녀의 신앙성장 보다 먼저 필요한 것이 부모의 신앙성장이며 교회는 여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부모 또한 자신의 신앙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2. 교사가 학생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고 양육하라!
교회에서 한 시간 가르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인격적인 양육에 관심을 갖고 계속 기도하며 사랑으로 양육해야 합니다.
3. 부모와 교사의 긴밀한 대화가 필요하다.
부모와 교회가 자녀의 영적 성장을 위해 서로 긴밀히 의논하며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부모는 자녀의 문제점을 놓고 솔직히 교사와 상담하며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4. 교회도 교육을 위해 연구하며 노력해야 한다.
교회도 신앙성장을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연구 개발해야 하며 부모님들은 교회의 여러 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우며 자녀들을 참여시켜야 합니다.
지금 우리 자녀들 세대는 또 하나의 선교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모들은 선교사적인 사명과 책임을 가지고 자녀들을 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 자신의 신앙임을 깨닫고 부모가 자신의 신앙을 위해 노력 할 때 자녀들도 신앙으로 잘 자랄 것입니다.
(이 글은 워싱턴 목양교회를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