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시작의 달

Author
이홍주
Date
2021-09-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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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이 되면서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져 가을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은 새 학년을 맞아 아침마다 학교에 가느라 바쁘고 아울러 부모님들의 손길도 더욱 분주해졌습니다.

교회도 9월은 새로 출발하는 달입니다.
8월 한달 방학을 했던 캐어링 모임이 시작되고 커피 브레이크 모임도 이제 곧 시작됩니다.
코비드로 인해 못 모였던 토요 새벽기도회도 곧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부는 지난 주일에 인터하이와 함게 하는 사역이 시작되었고 어린이부도 다음 주일에는 달란트 마켓을 하면서 어린이들에게 신앙에 대한 열심을 불어 넣으려고 합니다.

여름은 더운 날씨 속에서 몸이 게을러지고 마음마저도 나태해지며 신앙의 열기도 식어집니다.
가을의 찬 기운은 이런 우리를 깨워줍니다.
다시 정신 차리고 새롭게 열심을 내라고 하나님이 찬 기운을 통해 우리를 깨우는 것 같습니다.

이해인 시인은 '9월의 기도' 라는 시에서 이렇게 마음의 기도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우울한 마음... 어두운 마음... 모두 지워버리고... 밝고 가벼운 마음으로... 9월의 길을 나서게 하소서..."

우리 모두 다시 힘을 내서 열심을 품고 새롭게 출발하는 9월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글은 워싱턴 목양교회를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