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전 세계에 한국 문화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강남 스타일의 싸이와 BTS 를 선두로 K-Pop (한국 음악), 그리고 K-Drama (한국 드라마), K-Movie (한국 영화) 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세계의 문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K-Beauty (한국 화장품), K-Food (한국 음식) 과 함께 어디서나 한국의 가전제품이 최고의 품질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요즘 세계 여행을 하다보면 한국사람이다 싶으면 현지인들이 다가와 함께 사진을 찍자고 셀폰을 들이 댄다고 합니다.
또 중국인이나 일본인에게 한국 사람이냐고 물으면 한국 사람이라고 대답하는 사람까지 보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디서나 한국말을 배우려고 하며 해외유학지로 한국을 선택하는 미국 대학생들이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무척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 해외에 제일 처음 한국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한국 교회였습니다.
70~80년대 한국의 교회들이 큰 성장을 하면서 조용기 목사님 같은 분들이 전 세계로 다니며 집회를 인도했습니다.
그리고 한국 교회의 성장을 배우려고 세계의 여러 목사님들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전 세계로 선교사들이 나가서 미국 다음으로 선교사를 많이 보내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랬던 한국의 교회가 너무 많이 침체되었습니다.
예배의 숫자가 줄었고 모이는 사람의 숫자도 줄었습니다.
산마다 기도원이 있고 그곳에서 부르짖어 기도하는 소리가 메아리쳤는데 지금은 물질의 풍요와 함께 잠잠해졌습니다.
다시 한번 부흥의 물결이 일어나 전 세계에 K-Church 를 자랑하는 날이 오기를 고대합니다.
(이 글은 워싱턴 목양교회를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