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습니다.

Author
Sena Oh
Date
2017-04-09 04:12
Views
1108
봄이 왔습니다.

굳었던 관절이 부드러워지듯
봄은 가까이 더 깊숙이 들어왔다
걸음이 빨라지고
얼굴 가득 미소가 번져나는,
꿈꿀 준비가 되어 있는 자와
나눌 준비가 되어 있는 자에게는
욕심 없이 건강해질 수 있는 계절이다. 봄은
오, 그 누가 첫사랑 같은 설렘 가득한 봄날에 희망으로 가는 통로를 행복으로 가는 첫 계단을 외면할 수 있단 말인다

이희숙 시인의 '봄은'이란 시의 일부입니다.

벌써 4월이 되며 모든 것들이 소생하며 싹을 내고 움을 틔우며 다시 뻗어오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교회적으로도 4월은 바쁜 모드로 들어가는 달입니다.
고난 주간과 교회 최대 절기중의 하나인 부활절이 있고 그에 맞추어 성찬식과 세례식이 거행됩니다.
4월 14일 금요일에는 십자가 묵상 기도회가 있으며 부활주일에는 자녀들과 함께 모여 축하 예배를 드립니다.

4월 9일부터 11일 까지 리더 수양회가 있으며 또한 특별히 4월 23일과 30일 주일 오후에는 손기성 목사님을 초청하여 People puzzle 세미나를 엽니다.
이 세미나는 내 자신이 누구인가를 알게 하여 인간관계의 갈등을 해소하고 건강한 관계를 갖도록 하는데 매우 유익한 세미나 입니다.

모든 것이 생동하는 이 봄철에 우리의 신앙도 생동하기를 원합니다.
신앙이 잠자고 있었다면 깨어나길 원하고 기도 속에 영성도 깊어지기를 원합니다.
열심히 모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이글은 목양교회의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