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망의 힘

하버드 대학의 교육학 교수인 ‘하워드 가드너’는 ‘Leading Minds’라는 글에서 “세상에서 가장 강한 힘이 무엇인가?”라고 묻고,
그것은 ‘갈망’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지도자,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갈망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변화하려는 갈망이 변화를 만들고 결국 더 나은 삶으로 이끌었다는 것입니다.

역사상의 모든 발전은 갈망에서 나왔습니다.
더 나은 삶을 향한 갈망, 더 편한 삶을 위한 갈망. 이런 것들이 문명의 발전을 이루는 초석이 되어 왔습니다.

우리 성도들에게도 갈망이 필요합니다.
거룩에 대한 갈망, 변화에 대한 갈망, 부흥에 대한 갈망, 주님을 더 알고 싶은 갈망, 그리고 주님처럼 살고 싶은 갈망...
이러한 갈망이 없이 신앙생활의 진보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신앙이 퇴보하고 사멸합니다.

라오디게아 교인들이 그랬습니다.
그들은 “이 정도면 되지” 하며 스스로 만족하며 미지근한 신앙생활을 하다가 예수님으로부터
꾸짖음과 함께 뱉어 버림을 당했던 것입니다.

반면에 예수님은 갈망하는 자를 귀하게 여기시고 채워주십니다.
산상수훈에 나오는 ‘심령이 가난한자’ ‘애통하는 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이런 사람들은 모두 갈망하는 자입니다.

나에게 영적인 갈망이 있습니까?
빈들에 마른 풀 같은 나의 영적상태를 보며 주님의 은혜를 갈망하는 마음이 있습니까?
주님을 알고 싶고, 주님처럼 살고 싶고, 주님 있는 천국에 가고 싶은 열망이 없다면 우리 영혼은 병들어 있거나 죽은 것입니다.


(이 글은 목양교회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