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 송이 장미

Author
mypc
Date
2017-07-25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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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 송이 장미

한국에 심수봉이라는 가수가 불러 잘 알려진 '백만 송이 장미'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이 노래는 원래 라트비아 나라의 민요인데
여기에 러시아 가사를 붙여 만든 노래입니다.

작은 집에 홀로 사는 한 가난한 화가가 어느 여인을 사랑해서 그림을 팔고, 집을 팔고, 피까지 팔아서 여인이 좋아 하는
장미꽃 백만 송이를 삽니다.
그리고 그녀의 집 앞에서부터 마을의 광장까지 백만 송이의 붉은 장미를 깔아 바다처럼 만들어 놓습니다.
그리고 이튿날, 그 여인이 창가에 서서 그것을 바라보며 행복해 할 때, 창 밑에서 가난한 화가는 숨도 멈춘 채 서서 그
모습을 바라봅니다.

이 노래의 러시아어 가사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사랑에 빠진 사랑에 빠진 사랑에 빠진
누군가가 그대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꽃으로 바꿔놓았다오.“

자신의 모든 것을 다 팔아 꽃을 산 남자는 사실 자신의 인생을 꽃으로 바꾸어 놓은 것입니다.
사랑의 꽃, 생명의 꽃, 희생의 꽃...

예수님은 자기의 인생을 꽃으로 바꾸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꽃 다발이 된 자기를 안겨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은혜에 감격하며 좋아하는 모습을 지금도 살며시 바라보며 조용히 웃음 짓고 있습니다.

살아가는 것이 힘들지만 예수님의 사랑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나를 위해 목숨까지 내어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생각할 때 지쳐 있다가도 다시 일어설 힘과 용기가 생깁니다.


(이 글은 목양교회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