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기도회

Author
mypc
Date
2017-10-27 02:21
Views
1041
목회자 기도회


이번 주일부터 매 주일 저녁에 저희 교회에서 목회자 기도모임이 모입니다.
오늘 첫 모임을 갖고 더 상세한 논의가 있겠지만 몇몇 목사님들 사이에 기도를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이 되어 모이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지역에도 여러 목회자 모임이 있습니다.
목회연구 모임, 성경공부 모임, 그리고 목회자들만의 여러 동호회도 있습니다.
이런 모임을 가질 때마다 의례적인 기도는 있지만 기도를 목적으로 모이는 기도회는 없습니다.
그러던 차에 기도와 예배에 갈증을 느낀 분들이 함께 하여 모임을 갖게 된 것입니다.

몇 년 전부터 저에게는 작은 교회들을 위한 부담이 생겼습니다.
우리 교회도 아직 크지 않은 교회이지만 제가 개척을 하고 정말 작은 교회로 오래 있었기 때문에
작은 교회를 목회하시는 목사님들의 고충을 알고 그래서 더욱 그분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더욱 애절해 졌는지 모릅니다.

작은 교회가 튼튼해야 기독교가 건강해집니다.
대부분의 교회는 작은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불신자가 처음 교회에 나오고 예수를 믿게 되는 것은 대부분 작은 교회 목사의 전도와 보살핌을 통해서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작은 교회 목사님들은 많이 지쳐있고 낙심가운데 힘든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저의 마음에는 우리교회가 어떤 방법으로든지 더 약한 교회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모이는 목회자 기도회를 통해 목회자들이 먼저 힘을 얻고, 교회마다 부흥하는 일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이 글은 목양교회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