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좀 합시다

두주 전 처치클리닉 세미나에 갔을 때 어느 목사님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모르드개가 왜 하만에게 미움 받고 죽을 뻔 했는지 아세요? 인사를 안 해서입니다.
인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바울은 편지를 인사로 시작하고 인사로 끝맺었습니다. 로마서를 한번 보세요. 로마서는 16장 전체가 인사입니다.
교회에서 특히 인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요.”

저는 그 얘기를 들으며 인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새삼스럽게 깨달았습니다.
사실 인사는 모든 인간관계의 기본이고 사람 사이에 가장 기본적인 예절입니다.
인사할 때 마음이 편해지고 따뜻해 집니다.
인사할 때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과 감동을 줍니다
인사를 통해 우리는 상대방에 대한 존경심과 사랑을 표현합니다.
사실 인사만 잘해도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게 되고 우리의 이미지를 한층 높여줍니다.

반면에 인사가 없을 때 오해와 불신이 싹트고 관계가 멀어집니다.
성격상 인사하는데 적극적이지 못한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인사하기 시작하면 금방 친해 지고 마음이 따뜻해 질것입니다.

오늘부터 누구를 만나든지 내 주변인들과 반갑게 웃으며 인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한번도 인사를 나누지 못한 분들이 있으면 용기를 내어 찾아가서 인사를 하면 어떨까요?
내 마음이 밝아지고, 상대방의 마음이 훈훈해 지며 온 교회가 밝고 따뜻한 기운으로 가득 찰 것입니다.



(이 글은 워싱턴 목양교회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