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맑은 사람

Author
mypc
Date
2019-03-18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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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7
영혼이 맑은 사람


지난 주간, 오랜 지인인 박흥수 목사님 내외분이 저희를 방문했습니다.
박 목사님과 저는 1987년에 처음 만났고 그 다음 해에 제가 선교 준비차 한국을 방문했을 때 박 목사님이 섬기던 대학 선교회에서 선교보고를 하면서
제 아내를 만나서 저희 부부는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이 분은 20년 전에 미국 유학 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가 서울대학교 교내에 대학교회를 개척하여 10년동안 사역하면서 200명의 교수,
학생이 출석하는 건실한 교회로 성장시킨 후, 10년 전에 보스톤의 고든 코넬 신학교에 한국인 담당 코디네이터 직을 맡아 미국으로 왔습니다.
그 기간동안 방학기간 마다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선교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러다가 5년 전부터 선교활동이 급물살을 타게 되어
지난 3년동안 이스라엘에 12교회를 개척했고 부르키나파소에 중,고등학교,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미얀마, 일본 등지에 6개의 신학교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수년 내에 200개의 교회를 전 세계에 세우고 70개의 신학교를 세우는 꿈을 갖고 일하고 있는데 지금도 세계 곳곳에 사역의 길이 열리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오랫동안 보아 온 박 목사님의 한 가지 특징은 영혼이 맑다는 것입니다. 늘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애쓰며 하나님이 하라고 하신 일은 무조건 순종하며
그 일에 전력을 투구합니다. 그럴 때에 신비하게도 만날 사람들을 만나게 하시고 재정이 공급되어 사역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깨끗한 자,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된 자를 주님은 지금도 놀랍게 사용하신다는 것을 목격한 며칠간의 만남이었습니다.



(이 글은 워싱턴 목양교회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