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절반을 지나면서

Author
mypc
Date
2018-06-25 16:32
Views
967
2018년 절반을 지나면서


며칠 전 병원에서 어떤 분을 30여젼 만에 만났습니다.
함께 교회 청년부에 있으면서 ‘형’이라고 부르며 따랐는데 50대 중반을 훨씬 넘은 그의 머리는 백발이 되어있었고
교회의 장로님으로 섬기고 있었습니다.
서로 가정과 자녀얘기를 하면서 어느새 훌쩍 지나가 버린 세월을 더욱 실감했습니다.

벌써 2018 년도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그냥 일상에 묻혀 살다보니 이렇게 지나가 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또 어영부영 하다보면 2018년 한해도 끝자락에 이를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별로 이룬 것 없이 지나버린 세월을 탓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끔씩 잠시 일손을 멈추고 내 삶을 돌이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잘 살고 있나?”
“내가 연초에 결심했던 것들을 잘 하고 있나?”
“올해가 시작된 후 나는 어떤 성장을 이루었나?”

코바야시 히로유끼라는 정신과 의사가 인생을 잘 살기 위한 “세줄 일기법”라는 방법을 고안했는데
인생을 발전시키는데 무척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매일 세 줄 정도로 간단히
1. 하루 일어난 일중에 가장 안 좋았던 일을 쓰고
2. 하루 중 가장 좋았던 일을 쓰고
3. 내일 할 일을 쓰는 것입니다.

이렇게 쓰다보면 자신의 장단점, 강점과 약점을 객관적으로 보게 되고 삶이 정리되며 방향성이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매일 아주 조금이라도 바뀌면 연말이 지날 때에는 훨씬 멋있어지고 새로워진 우리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인생을 마칠 때에는 뒤를 돌아다보며 웃음 지을 수있을 것입니다.



(이 글은 워싱턴 목양교회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