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

Author
mypc
Date
2018-12-26 15:47
Views
1397
크리스마스 선물


성탄절이 다가오면 생각나는 소설중의 하나가 오 헨리의 작품인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한 도시에 가난하지만 사랑이 넘치는 부부 짐과 델라가 살았습니다. 성탄절이 다가오자 두 사람은 각각 걱정이 되었습니다.
서로에게 선물은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너무 가난해서 선물을 살 돈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랜 생각끝에 남편 짐은 아내의 긴머리에 꽂을 머리핀을 사기로 마음먹고 갖고 있던 시계를 팔았습니다.
아내 델라는 남편의 시계줄이 없는 것을 생각하고 자신의 긴 머리를 잘라 팔아 시계줄을 샀습니다.
짐과 델라는 서로를 생각하며 준비한 선물을 들고 기쁜 마음으로 집에 와서 선물을 내어 놓습니다.
그런데...짐이 머리핀을 들고 아내의 머리에 꽂아 주려고 했으나 아내의 아름다운 긴 머리는 이미 짧게 깎여 있었습니다.
델라 역시 시계줄을 들고 있었으나 남편에겐 이미 그 시계가 없었습니다. 준비한 선물은 쓸모없게 됐지만 둘은 곧 서로를 껴안고 행복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사랑만 있으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가 있고 아무리 추운 겨울도 따뜻해 질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랑은 주는 것으로 전달됩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하나님의 사랑의 극치였습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독자 아들을 죽도록 내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아들 때문에 영생의 축복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우리가 받은 사랑이 다른 사람에게도 전달되는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워싱턴 목양교회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