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양극화

Author
mypc
Date
2018-04-05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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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4
신앙의 양극화


요즘 세상을 보면 여러 면에서 사회가 양극화되는 것을 봅니다.
정치도 중도보다는 극좌와 극우로 갈리는 양상이고 경제도 부익부 빈익빈으로 점점 두 계층사이에 간극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양상은 교회에서도 일어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주님께 가까이 나아오고
예수 한분 의지하면서 살아가는 분들이 있습니다.
반면에 점점 신앙이 죽어가는 분들도 봅니다.

날마다 은혜를 사모하며 주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며 말씀 붙들고 주님 없이는 못살겠다고 고백하며 살아가는 분들이 있습니다.
반면에 예수님 생각은 한 번도 하지 않고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도 많은 분들이 열심히 모임마다 참석해서 시간마다 주시는 은혜를 받습니다.
그러나 어떤 분들은 주일 예배 딱 한번 참석하는 것으로 신앙인의 도리를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목사님이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토요일에 재림하셨는데 그 이튿날인 주일에 교회에서 예배는 여전
히 이전처럼 진행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목사님은 설교를 하고 청중들은 듣고 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예수님을 영접할 만한 믿음이 없어서 아무도 공중으로 들리움 받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부활주일에 나의 믿음이 재림하실 예수님을 맞을 준비가 되었는지 심각하게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그리고 정말 예수님이 인정하실 만한 믿음을 갖기 위해 기도하며 주님께 매달리길 바랍니다.
이번 부활주일을 계기로 우리 믿음도 살아나야 합니다.



(이 글은 워싱턴 목양교회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