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독일전을 보면서

Author
mypc
Date
2018-07-02 01:37
Views
970
월드컵 독일전을 보면서


지난 주간에 열렸던 한국과 독일의 축구 경기는 모든 사람들의 예상을 뛰어 넘어 한국이 2:0 으로 승리했습니다.
경기를 보면서 우리가 명심해야할 삶의 교훈 몇 가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자만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의 감독은 한국과의 경기는 안중에도 없고 16강 이후의 경기에 집중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국 쯤은 쉽게 이긴다는 자만이 패배의 한 원인이었습니다.

둘째로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종료시간이 다가오자 독일의 골 키퍼는 중앙선을 넘어 한국진영까지 와서 공을 몰다가 빼앗겼고 이것이 전방에 있던 손흥민 선수에게 연결되어
순식간에 또 한 점을 잃어버렸습니다.
골키퍼가 자기 자리를 벗어난 탓이었습니다.
우리도 지켜야 할 우리 자리가 있습니다. 이 자리를 함부로 이탈할 때 위기가 순식간에 닥칩니다.

세 번째는 끝까지 힘을 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경기를 보면 두 골 모두가 후반 추가시간에 들어갔습니다. 독일은 경기 마지막 마무리를 잘 못했던 것입니다.
“끝날 때까지 끝이 아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심판의 종료 휘슬이 불때까지 최선을 다해 뛰어야 합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는 잘 하다가 나중에 끝마무리를 잘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무엇이든 처음보다 끝이 중요합니다.
끝맺음을 잘하면 그것이 남는 것입니다.

심판되신 우리 주님이 우리 인생의 종료 휘슬을 불 때까지 자만하지 않고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때
우리는 주님앞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 이 글은 워싱턴 목양교회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