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인 신앙생활

Author
mypc
Date
2018-08-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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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경제적인 신앙생활


예배에 늦게 와서 설교만 듣고 축도할 때 살짝 빠져나가는 교인이 있었습니다.
헌금할 필요도 없고, 다른 예배나 모임에 참석할 필요가 없었던 그는 최소한의 투자로 최고의 유익을 얻는 경제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자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늘 예배는 드리니 천국에 갈 수 있을 것이고, 물질이나 시간도 손해 보지 않으니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그가 중병에 걸려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침상에 엎드려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기도해도 차도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그는 하나님께 불평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주일날 빠짐없이 예배에 참석하였는데
왜 고쳐주시지 않으십니까?"
그러자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성전에 와서 얼굴만 살짝 비치고 가지 않았느냐? 그래서 나도 병실에 가서 살짝 얼굴만 비치고 나온 것뿐이란다.
너는 항상 바빠서 내게 드릴 시간이 없다고 하지 않았느냐? 나도 네게만큼은 바빠서 너를 고칠 시간이 없었다.“

사랑은 경제성을 따지지 않습니다.
주님에 대한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유익을 얻겠다는 것은 신앙에서는 통하지 않는 것입니다.

주님은 말씀합니다.
“심은 대로 거두리라.”
따지지 않고 마음 들여 사랑하고 헌신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