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흐르는 교회

Author
mypc
Date
2018-05-27 22:13
Views
1104
사랑이 흐르는 교회


우리 교회는 작은 교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도간의 교제가 더 친밀하게 이루어집니다.
워낙 연령차도 많고 성격상 수줍어 하는 분들도 많아서 전체교인이 모두 친밀하지는 못하지만
케어링에 들어가서 삶을 나누며 얘기하는 것을 볼 때 서로 간에 깊은 사랑과 정이 흐르는 것을 봅니다.

현대인들은 누구나 힘들어 합니다.
그리고 외롭다고 합니다. 손 안에 전화기가 있어서 언제든지 어디든지 순식간에 연결되지만 그래도 외롭습니다.
실제로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대화가 필요합니다.
대화를 통해 마음에 있는 것들을 쏟아내야 합니다. 만나서 대화를 나누면 마음을 알게 되고 마음을 나누면 정이 들고,
서로가 정을 나누다 보면 마음의 병도 치료가 되고 힘을 얻습니다.

시편기자는 성도의 교제를 이렇게 표현합니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시 133편)

오늘 비가 오는 관계로 예정했던 피크닉은 하지 못하고 그 대신에 교회 안에서 식사를 합니다.
식사를 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풍성한 주님의 사랑이 우리 가운데 흐르기를 바랍니다.



(이 글은 워싱턴 목양교회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