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에 충실한 교회

Author
mypc
Date
2018-09-1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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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에 충실한 교회


저는 지난 화요일 처치 클리닉에서 주최한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미국 남침례교 버지니아 총회 코디네이터인 신상윤 목사님게서 'Church Replanting' 이란 주제로 강의를 하였습니다.

오랫동안 교단에서 일하면서 많은 교회들을 보고 연구하신 신목사님께서 많은 통계자료를 발판으로 발표한 미국 교회의 현실은 참으로 참담했습니다.
현재 침례교단에서만 매주일 17개의 교회가 문을 닫고 있으며 이는 일 년에 900개인데 타 교단까지 합치면
약 3000개의 교회가 문을 닫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미국내에는 약 30만개의 복음주의 교회가 있는데 평균 출석은 75명이며 교인의 평균연령도 57.4세로
급격히 노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에서도 부익부 빈익빈의 현상이 두드러져 큰 교회는 무척 크지만 작은 교회는 10명 혹은 20명 내외의 나이 드신 교인들이
모여 주일 예배만 드리고 있는데 이렇게 곧 문닫을 처지에 있는 교회가 전체 교회의 12%에 이릅니다
이런 상황에서 교회를 다시 살리고 부흥시키는 일은 각 교회가 성경에 나타난 교회의 본질로 돌아가 그 일에 매진하는 것입니다.

즉 어떤 다른 일보다 초대교회가 했던 대로 모여서 기도하고 말씀을 공부하고 사랑의 교제를 하며
흩어져서는 생명을 걸고 전도하는 그 일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무엇보다도 더욱 본질에 충실한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럴 때 주님이 기뻐하시고 교회를 든든히 붙들어 주실 것입니다.



(이 글은 워싱턴 목양교회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