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있는 케어링 모임

Author
Sena Oh
Date
2017-04-09 03:16
Views
912
생기있는 케어링 모임

새로운 케어링을 조직하고 두 번의 모임을 가졌습니다. 아직 두 번밖에 모이지 않았지만 케어링 마다 활력이 넘치고
대부분의 케어링이 거의 100%의 참석율을 보이며 열심히 모여 찬양하고 진지하게 말씀을 나누는 것을 볼 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현대인은 외롭습니다. 누군가가 옆에 있어주기를 원하고 내 말을 들어주기를 원합니다. 그러면서도 함부로 내 속마음을 털어놓지도 못합니다.
케어링은 소그룹 안에서 자신을 내어놓고 나누는 곳입니다. 그러면서 짐을 벗어놓는 곳입니다.

케어링은 이런 곳입니다.
사랑공동체 : 친절과 섬김으로 사랑을 느끼는 곳
수용공동체 : 상처와 아픔을 서로 껴안는 곳
격려공동체 : 위로와 격려가 넘쳐 힘을 얻는 곳
용서공동체 : 이해와 용서가 충만한 곳
기도공동체 : 서로를 위한 기도의 응답을 받는 곳
회복공동체 : 영적 정신적 사회적 회복이 있는 곳
전도공동체 : 불신자가 와서 예수님을 만나는 곳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누구한테 한 번도 털어놓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누며 서로 기도해 주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지난해 잘못했던 것들을 털어놓고 새해의 결심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가슴 아픈 사연들을 눈물을 흘리며 내어 놓는 가운데 주님의 만지심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찬양과 기도 가운데 한 마음이 됨을 느꼈습니다.

또한 새해부터는 각 케어링이 한 선교사님을 후원하며 기도하기로 하는 모습도 너무 아름다웠 습니다. 벌써 정이 들고, 모임 후 헤어지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며
초대교회 공동체의 모습이 이루어지는 것 같아 마음이 무척 기뻤습니다.

<이글은 목양교회의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