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들어서면서...

Author
mypc
Date
2019-12-03 03:38
Views
681
12월에 들어서면서...

벌써 한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입니다.
지나간 2019 년의 날들을 생각할 때 이렇게 한달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째는 감사로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분이 말했듯이 좋은 날들을 통해서는 행복을 맛볼 수 있어서 감사하고, 나쁜 날들을 통해서는 아프지만 깨달음을 얻게 되어서 감사하지요.
무엇보다도 기뻤던 일, 슬펐던 일, 괴로웠던 일, 답답했던 일들을 모두 겪으면서 잘 견디고 지금까지 온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마지막 한 달을 웃으며 보냈으면 합니다.

둘째는 참회로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도 돌이켜 보면 참 많은 잘못을 저지르며 살았습니다. 겉으로는 말로는 좋은 사람인척해도 마음으로는 그렇지 못한 것이 많았습니다.
다른 사람을 지적하기는 잘해도 내 자신을 보는 눈은 감겨져 있을 때가 많았습니다.
사람에게는 잘 보였을지 몰라도 나의 모든 것이 하나님께는 낱낱이 드러났음을 깨달으며 솔직한 심정으로 주님께 나아가 용서를 빌고
자신의 내부를 청소하며 한 달을 지내면 좋겠습니다.

셋째는 희망을 품고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이 올해보다 더 좋을 거라는 보장은 없어도 주님을 더 가까이 한다면 분명 더 좋은 한 해가 될 거라는 희망을 품으며 기도로서 새해를 준비하면서 한 달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올해 계획 세웠지만 못한 일들, 노력했지만 안 된 일들을 다시 시작하고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차분히 그리고 더 섬세하게 기도하고 계획하며
12월을 보내면 새해가 벅찬 감격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이 글은 워싱턴 목양교회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