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적 삶

Author
mypc
Date
2020-12-02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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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선교적 삶

제가 본격적으로 선교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게 된 것은 1987년에 남미 파라과이로 그 당시 몸 담고 있었던 중앙장로교회 여름 선교팀을 이끌고 나간 것이었습니다.
열 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 저녁에 도착한 우리 일행은 여관에서 하루를 잔 후 다음 날 아침에 7시간동안 픽업 트럭 (짐칸에도 탐)을 타고 깊은 정글의 찌립바 부족 마을로
들어가 한 달 동안 지내면서 교회를 짓고 아침에는 여름 성경학교를 인도하고 저녁에는 매일 전도집회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마을 사람 대부분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 후 신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GMF 선교단체의 국내 선교사로 여름 단기 선교훈련을 시켜 세계 곳곳으로 파송하고 장기 선교사들을 후원하는 사역을 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People of the World 라는 선교단체를 통해 각국 유학생 선교와 영어교실을 통한 스패니쉬 선교를 했습니다.

예수님은 선교사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선교사의 삶을 사시다가 죽으셨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도 선교사의 삶을 살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비록 우리가 다른 나라로 선교의 길을 떠나지는 못하지만 우리의 삶의 여러 영역을 통해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오늘 우리는 임종혁 목사님 가정을 니카라과로 파송합니다.
니카라과의 어린이들에게 생명의 복음이 전해질 것을 생각할 때에 참으로 기쁩니다

그러나 선교사 한 가정 파송으로 우리의 선교적 임무를 다 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매일의 삶에서 말과 행동으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는 이곳도 선교지이고 복음을 모르는 모든 사람은 선교대상자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워싱턴 목양교회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