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해 지는 사람들

Author
Gwang Jeong
Date
2017-08-04 05:40
Views
2447
몇해 전부터 우리 목양교회 성도님들 중 몇분의 성도님들이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셨습니다.
처음엔 모르는 길을 찾아 다니며, 자전거를 타던 것이 이제는 제법 분위기가 나는 자전거 사람들 처럼 보일 정도 입니다.
다함께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시간은 없지만, 각자의 삶 속에서 육체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젊은이들에게도 더욱 도전이 됩니다.
이준기 집사님이 자전거를 처음으로 타시던 날이 기억이 납니다.
비속을 달리시며 10여 마일의 거리를 달리신 후에 바로 다음날인 주일을 걱정하시는 모습..
하지만 주일 아침에 거뜬하시다며 웃으시던 모습이  기억됩니다.
또한 정삼균 집사님은 일주일에 2-3번씩 새벽 롸이딩을 즐기시면서 "나는 허파가 하나뿐이라 혼자 타야되유."하시는 모습이
본인의 삶에 건강을 찾아 가시는 모습이 건강해 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두번의 낙차 사고로 고생하신 임종혁 목사님을 통해서 볼때, 자전거에 대한 열정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 듯 합니다.

지난주 주일 오후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 모여 자전거를 탔습니다.
이날은 특별히 처음으로 자전거 롸이딩에 나오신 제시카,제이슨 그리고 김민우 성도님들도 함께 달리며, 건강해 지기를 약속하셨습니다.
특히 함께 달리면서 Peloton의 마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Peloton이란 프랑스어로 그룹, 무리라는 의미의 단어 입니다. 자전거를 타는 선수들은 이 Peloton의 무리를 지으며,
서로 공기 저항의 부담을 나눔으로 앞에 가는 사람들은 뒷 사람들을 끌어주고, 뒷 사람들은 그 도움으로 더 빨리 그룹을
이동 시키는 기술을 말 합니다.
지난 주일의 롸이딩은 처음 타는 사람들을 서로 끌어주고, 함께 달리면서 우리 목양교회의 영적인 Peloton이 만들어 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영적인 공동체로서 앞에 가는 사람을 뒷사람들을 끌어주고, 뒷 사람들은 그 힘에 더욱 빠른 속도로 달려 갈 수 있도록 하는 Caring의 모습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