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AI) 시대를 어떻게 살까?

Author
관리자7
Date
2024-03-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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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모든 것이 ‘편리’ 라는 단어로 직결되는 것 같습니다.
내가 하는 것이 별로 없을 정도로 컴퓨터가 다 해주기 때문입니다.
유튜브를 열면 내가 좋아하는 컨텐츠들이 화면에 나타나고 아마존을 열면 내 마음을 읽는 듯이 사려고 했던 제품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다 인공지능 덕분입니다.

얼마 전 뉴럴 링크에서는 인간의 뇌에 컴퓨터 칩을 심어 생각만으로 컴퓨터를 조종할 수 있도록 하는 실험에 성공했고
곧 완전자율 주행 차가 나오면 손 하나 까닥하지 않아도 차가 저절로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는 일도 있게 될 것입니다.

몇 년 전에는 Chat-GPT 라는 게 나와서 무엇이든 물어보면
대답을 해 주고 힘들 일이 있을 때는 친구처럼 따뜻한 말로 위로해 줍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사람과 소통하고 시간을 보내기 보다 컴퓨터 앞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정감이 오가는 대화보다는 자판을 두드리면서 필요한 내용만 문자로 보내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속으로는 인간으로서 갖고 싶은 따뜻한 감정의 교류를 더욱 목말라 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마지막 때에 사람들이 모이기를 피한다고 말하면서 그럴수록 더 열심히 모이라고 말합니다.
교회는 하나님과 소통의 창이 열리고 사람들 사이에 따뜻한 정감이 오가는 곳입니다.
아무리 인공지능이 훌륭하고 어찌 기계와 사람을 비교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삭막한 인조인간의 시대에 더욱 소중한 곳이 교회입니다.

(이 글은 워싱턴 목양교회를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