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 한인수도노회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Author
관리자7
Date
2024-04-1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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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PCA (Presbyterian Church in America)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지 35년이 되었고
저희 교회도 PCA 에 속한 교회로 창립된 지 30년이 지났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른 사이에 어느덧 은퇴목사님들을 제외하고는 제가 노회에서 가장 고참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임원을 하라는 권고가 있었지만 계속 고사하다가 할 수 없이 올해 노회장 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가 노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있고 또 우리 교회의 미래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노회장은 매년 두 번 열리는 노회를 주관할 뿐 아니라 각 교회에서 올라오는 청원건을 처리하고
전도사, 강도사, 목사등 목회자가 임직하는 일에 동참하며 총회, 그리고 다른 한인 목사님들과의 관계등 대외적인 활동도 하게 됩니다.

특별히 6월 4일부터 10일까지 리치몬드에서 열리는 총회에 저희 노회가 한 부분을 주관하게 되어서 노회장으로서 섬겨야 하게 되었습니다.
(총회는 미 전국에서 약 3000명의 목사들이 참석하는 PCA 교단 최대의 행사입니다.)
그리고 CKC 라고 하는 한인 목회자들의 모임이 있는데 내년 Atlanta, GA 에서 열리는 CKC 모임을
저희 노회가 주관하게 되어서 그 일도 해야 합니다.

앞으로 1년간 노회를 섬기느라 교회 외적인 일에 분주하게 지내더라도 노회를 섬기는 일이 교회를 위한 일인 것을 아시고
성도님들께서 이해해 주시기를 바라며 맡은 직분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워싱턴 목양교회를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