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노장생의 꿈

Author
관리자7
Date
2025-09-1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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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 8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수명 연장과 장기 이식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화면에 잡히고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다른 20여개국 정상과 천안문 망루로 걸어가고 있는 동안
푸틴 대통령이 “생명공학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인간의 장기는 계속해서 이식될 수 있으며,
오래 살수록 더 젊어지고, 심지어 불멸도 가능해진다”고 하자 시 주석이
“일각에서는 이번 세기 안에 인간이 150세까지 살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고 답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 있던 김정은은 이 얘기를 들으며 이들을 향해 미소를 짓고 있었다고 합니다.

수많은 세계 사람들이 증오하며 빨리 죽기를 바라는 세 명의 독재자가 불로장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볼 때
끔직한 생각이 듭니다. 그들은 암암리에 연구소를 통해서 불로장생을 연구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장수를 꿈꾸며 온갖 노력을 다합니다.
죽음과 내세에 대한 두려움이 장수의 본능을 자극했다고 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분명이 한번 죽는 것은 정해져 있으며 그 후에는 심판이 있고 모든 사람들이 천국 혹은
지옥으로 나뉘어 간다고 말합니다.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오래 사는 것을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죽은 후에 어디에서 살 것인가를 생각하며 내세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이 글은 워싱턴 목양교회를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