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시진핑이 중국내 모든 종교를 중국화 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기독교를 비롯한 모든 종교가 중국의 사회주의 사상을 따르도록 관리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도 정부의 철저한 관리 감독 안에 중국 정치와 상반되지 않은 활동만 하게 되었습니다.
정치의 압박뿐만이 아닙니다.
지금 교회는 여러 면에서 밀려오는 파도와 같은 습격을 당하고 있습니다.
세속적 인본주의 사상이 침투해 교회가 세상의 풍조를 따르는 일이 허다합니다.
어느새 기독교가 세상의 성공과 이 땅의 행복을 위한 종교로 타락해 버렸습니다.
성경의 가르침 대신에 심리학이 강단을 파고들고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자유주의 물결은 성경을 왜곡시키고 사람의 죄악의 욕망을 교묘하게 섞어 죄를 미화하고 있습니다.
죄를 죄로 여기지 않고 변명과 핑계만 늘어놓는 상황 윤리
(situaltional ethics) 가 교회에서 지옥의 사람들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밀려드는 세속의 물결 앞에서 힘을 잃어버리고 표류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에 우리는 목숨 걸고 성경의 진리를 지켜야 합니다.
인간적인 모든 사상, 방법을 배제하고 오직 성경 말씀만 따르고 성령님의 지시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마지막 때에 주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는 교회와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이 일은 외로운 일입니다. 오해받기 쉽고 배척당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진리를 위해 기꺼이 그런 고난을 받을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이 글은 워싱턴 목양교회를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