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의 목회데이터 연구소에서 ‘한국 교회 트렌드 2026’ 라는 책을 발간했습니다.
현재 한국교회의 현황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분석한 내용인데
거기에 교인들의 무속 신앙이 심각하다는 지적이었습니다.
기독교인들에게 무속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자 ‘굿을 해도 된다’는 비율이 17%,
‘부적을 몸에 지니거나 집에 붙여도 괜찮다’ 가 24%,
고사를 지내는 것도 3명 중 1명이 그럴 수 있다고 응답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점 보는 것도 약 50%가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별히 2,30대 젊은 교인들은 더 무속에 관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성경은 무속에 대해 명확히 말합니다.
“너희는 신접한 자와 박수를 믿지 말며 그들을 추종하여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레위기 19:31)
그런데 왜 교인들이 무속에 빠질까요? 첫째는 성경말씀에 대한 무지입니다.
성경을 읽지도 공부하지도 않으니까 성경에서 문제의 해답을 찾지 못하고 점집으로 향합니다.
둘째는 교회가 영적욕구를 충분히 채워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영적인 것을 찾는데 교회가 정신적인 교훈만 가르치고 있습니다.
셋째는 교회 다니는 목적이 구원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평안이나 위로에 있기 때문에
무속이 그런 것을 제공해 줄 때 쉽게 무속에 빠지는 것입니다.
지금은 교인들조차도 영적 혼란에 빠져있습니다.
교회 다니는 목적을 분명히 해야할 때입니다.
(이 글은 워싱턴 목양교회를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