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15일) 한국 서울의 한 건물앞에 새벽부터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햄버거 체인인 인앤아웃(In-N-Out) 이 오전 11시 부터
3시까지 네 시간 동안만 파는 햄버거를 맛보기 위해서 였습니다.
11시에 문을 열지만 어떤 사람은 3시부터 와서 줄을 섰는데 문을 열
시간에는 줄이 300m 넘게 뻗어 있었습니다.
1948년 캘리포니아에서 해리 스나이더 부부가 창립한 인앤아웃은 냉동하지 않은
신선한 고기와 재료로 만들어 맛잇기로 유명한 수제 햄버거 가게입니다.
그리고 모든 직원들이 친절하기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이 가게는 모든 체인점이 항상 분빕니다.
그런데 이 가게의 유별난 점 하나는 기독교 신앙이 기업 정신에 배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음료 컵, 버거 포장지 등에 “John 3:16”, “Proverbs 3:5”,
“Nahum 1:7” 등의 성경 구절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기업의 목적이 이윤추구 뿐만 아니라 복음을 전하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앤아웃 재단을 통해 많은 자선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여러 일에 후원을 많이 합니다.
미국에는 칙필에이 (Chick-fil-A) 나 하비로비 (Hobby Lobby)
같은 멋진 기독교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세속의 물결 속에서도 신앙을 잃지않고 믿음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런 기업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그리고 한국인 중에서도 이런 멋진 사업체, 기업들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이 글은 워싱턴 목양교회를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