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기도회를 통해 많은 은헤를 받는가운데 참으로 가슴 아픈 모습도 봅니다.
사랑의 헌금시간에 보여지는 불우 이웃들의 모습입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온갖 질병에 시달리며 몹시 어려운 처지에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둘째 날 이창우 장로님의 간증은 많은 도전을 주었습니다.
그분은 의사로서 자기가 받은 많은 하나님의 은헤를 생각할 때마다 그것을
빚으로 여기고 다른 불우 이웃들에게 의술로 은혜를 베풀며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일이 한국 뿐 아니라 다른 나라로 퍼져 현재 21개국에 24개의 진료소를 마련하고
병이 들었어도 돈이 없어서 치료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무료로 치료해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살고 있는 버지니아에도 정말 힘들게 살고 있는 분들이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남편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정신지체인 아들과 홀로 어렵게 사는 분도 있고
사고로 다쳐서 일할 수 없는 처지에 매월 집세 걱정에 잠을 못 이루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추수감사주일 헌금은 전액 주위의 불우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주일헌금하실 때, 불우이웃들을 생각하시며 정성껏 마음 다해 감사헌금을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만 갖고 즐기라고 재물을 주시지 않았습니다.
받은 은혜는 다른 곳으로 흘러가야 합니다.
지난 한해도 많은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우리가 받은 은혜가
어려움에 처한 다른 분들에게 사랑으로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이 글은 워싱턴 목양교회를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