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주일 헌금 전달
추수감사주일 성도님들이 정성으로 드린 $3,600의 헌금을 지난 화요일
정말 힘들게 사시는 세 가정에게 1,200 불씩을 전달해 드렸습니다.
첫째 가정은 중년의 목사님인데 신장병으로 두 쪽 신장을 다 잃고 일주일에 세 번씩 투석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 정맥도 많이 막혀 있는 상태로 상태가 좋지 않지만 주님을 바라보며 매일 힘든 과정을 견뎌내고 있습니다.
사모님이 근처 한인 교회 부속 유치원에서 보조 교사로 일을 해서 생활을 하고 있지만 늘 어려운 가운데 있습니다.
두 번째 분은 작년에 남편 목사님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치기공소에서 배달 일을 하면서 홀로 두 자녀를
기르고 있는데 20살 된 아들은 자폐가 심한 상태이며 12학년인 딸은 대학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하루 종일 배달 일을 하고 저녁에는 치기공을 배우며 힘든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셋째 분은 남편 목사님이 섬기던 작은 교회가 문을 닫게 되어서 사모님이 피아노 교습을 하면서 생활을
꾸려 나가고 계십니다. 목사님은 주위 분들의 도움을 받아 오랫동안 고통을 준 치아를 치료하기 위해
한국에 치료를 받기위해 나가 있는데 곧 돌아온다고 합니다.
세 분 모두가 절박한 상황에서 힘들게 하루 하루를 살면서도 주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이겨 나가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을 대신해 그 분들을 만나 기도해 드리고 정성으로 드리신 여러분의 헌금을 잘 전달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