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친구들

Author
관리자7
Date
2025-12-1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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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대학 동문인 신상윤 목사님의 저서 출간 감사 예배에 축사를 맡아 다녀왔습니다.
신 목사님은 생물학을 전공했고 저는 화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NIH (국립보건원)
당뇨병연구소에서 일을 했고 저는 그분의 소개로 암연구소 에서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우리에게는 멘토가 있었는데 윤지원 목사님 입니다. 윤 목사님은 췌장내에서 인슐린을 만들고
분비하는 베타 세포를 세계최초로 인체에서 분리해 시험관에서 배양에 성공한 분입니다.
그래서 당뇨병 연구의 기초를 놓은 세계적인 과학자입니다.
그러면서 삶에서 신앙을 보여준 목회자로 당시 많은 청년들이 따랐습니다.
윤목사님이 카나다 캘거리 의대에 초빙되어 떠나자 신목사님도 윤목사님을 따라
캘거리로 가서 PH.D 학위를 공부하며 당뇨병 연구에 몰두하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신학으로 발길을 돌려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침례교단 본부에서 교회 성장의 전략을 연구하면서 많은 교회의 개척을 도왔는데
이번에 선교적 교회의 모델을 제시한 ‘리셋 (Reset)’ 이라는 책을 출간하게 된 것입니다.

모임에서 특별히 반가웠던 것은 20대에 함께 캠퍼스를 누린 친구들을 만난 것입니다.
어느 분은 권사님이 되었는데 제가 도서관에 있던 그를 빨리
성경공부 모임에 오라고 재촉했던 기억을 얘기하며 참으로 반가워했습니다.
40년의 세월이 지나 겉모습은 바뀌었지만 청춘 시절에 받은 복음을 간직하며
목사로, 선교사로, 사모로 평신도로 교회에서 열심히 섬기는 것을 보며 마음이 흐뭇했습니다.

(이 글은 워싱턴 목양교회를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