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시작되는 한 주간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성에 입성하시고 갈보리 언덕에서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당하신 고난을 생각하며 전세계 교회들이 지키는 고난주간입니다.
요즘 교회와 교인들이 부요해지면서 나타나는 한 가지 현상은 고난을 회피한다는 것입니다.
강단에서도 축복, 번영을 외치지 주님을 위한 희생, 고난을 외치지 않습니다.
찬양을 불러도 은혜에 대한 감사 찬양은 많이 불러도 은헤를 주신 그 주님을 위해
수고와 희생을 치르겠다는 각오와 결단의 찬양은 잘 부르지 않습니다.
언제부터인지 교회가 물질주의, 기복주의에 물들면서 고난과 희생을 잃어버렸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성경책도 예수님의 보혈을 상징하는 빨강색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황금색으로 바뀌었습니다.
옛날에 고난주일 (Passion Sunday) 이라고 불렀던 오늘을 종려주일 (Palm Sunday) 라고 부릅니다.
기독교는 고난의 종교입니다.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시작된 교회는 처음부터 극심한 박해를 당했습니다.
예수를 믿는 것은 죽음을 각오하는 것이었으며 실제로 수많은 성도들이 예수 믿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칼과 창에 죽음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그러면서도 그들은 예수를 위해 고난당함을 기뻐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죽음의 고통을 당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주님을 위해 희생을 해야 할 차례입니다, 나는 예수 믿으며 어떤 고생을 하고 있습니까?
(이 글은 워싱턴 목양교회를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