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윤 공윤자 필리핀 선교사 - 겸손 케어링

Author
관리자7
Date
2026-07-1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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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윤 공윤자 필리핀 선교사 - 겸손 케어링

1. 의료사역

5월 6일부터 5월 19일까지 미국 볼티모어의 김용규 선교사님이 잠보앙가를 방문했습니다.
22시간의 비행기를 타고, 큰 가방 3개에 의료 장비와 약품을 가지고 오셔서 총 4회 동안 의료 사역을 했습니다.
저희 잠보앙가 지역은 필리핀의 남부 지역으로 외부에서 손님이 거의 오지 않는 지역인데,
18년 만에 의료 사역이 진행되어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특히 한국 여권으로는 갈 수 없는 ‘한국인 여행금지 지역’이라 외부에서 손님이 간혹 오신다면 기대가 됩니다.

김용규 선교사님은 목사이며, 의사입니다.
저와 알고 지낸지는 오래되었고 함께 공부한 동문입니다.
오랫동안 수십 개의 나라와 외진 지역을 방문하여 의료 사역을 해 오고 계십니다.
이번에 저희 선교지에 오셔서 의료 사역을 하는 동안 해병대 군인 6명이 와서 옆에서 경호했습니다.

몰려오는 환자들로 인해 화장실 갈 시간도 부족할 정도로 바빴습니다.
의사가 환자 한 명을 진료하고 치료하다 보면 시간이 많이 지연되고 무더운 날씨 속에 많이 지치고
힘들었지만 기쁨으로 잘 치료해 주었습니다. 중풍 병자들이 특별히 많이 찾아왔는데 처음에는 팔을
움직일 수 없었던 환자들이 4번 치료를 받고 나서, 팔을 움직일 수 있었고 얼굴 모습이 밝아졌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군인들이 신기하여 자기네 가족들을 데려와서 진료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정말 외진 곳을 찾아오셔서 진료해 주신 섬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 여름 성경학교

마침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여름성경학교(VBS)를 하였습니다.
5일 동안 100여 명의 학생들이 새희망 학교에 와서 여름성경학교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름성경학교가 중요한 이유는 새로운 학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여름성경학교 이후에도
주일 예배와 연결이 되기 때문에 중요한 행사합니다.

갈수록 따우숙 종족 무슬림 학생들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어 감사합니다. 한 장소에서 오랫동안 사역을
묵묵히 진행하다 보니 무슬림 여학생이 엄마가 되어 자기 자녀를 예배에 보내는 경우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외진 곳의 아이들에게 여름성경학교는 기다려지는 시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오전 9시와 12시에 두 번의 간식을 주는데 이런 간식 때문에 오는 학생들도 사실은 많습니다.
새로운 찬양을 배우고, 성경 말씀을 외우고, 설교를 듣고, 게임을 하고, 간식을 먹고,
농구하다 보니 학생들에게는 즐거운 시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3. 수업료 조금 인상함

3년 만에 새희망학교는 기존의 수업료 150페소에 50페소를 인상하였습니다. 1달러에 60페소 정도입니다.
이번에 171명이 등록하여 공부하고 있으며 아직도 25명 학생은 수업료가 너무 많이 밀려 있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업료 낼 돈이 없으면 주일 예배에 열심히 참여하면 장학생으로 선발하여 공부할 기회도 있는데 예배 참석하기는 싫고,
수업료 내기엔 돈이 아깝다고 생각하는 의식 없는 학부모들에게 계속된 계몽이 필요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