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부잣집에서 태어나지 않았을까?
왜 나는 건강하지 않을까?
왜 나는 머리가 좋지 않을까?
왜 나는 성격이 이 모양일까?
왜 나는 무엇 하나 잘 하는 게 없을까?
어느 날 이와 같은 의구심을 품은 한 청년이 스승을 찾아와 물었습니다.
"나처럼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는 사람도 행복할 수 있습니까?"
스승은 갑자기 청년의 머리를 물 속에 처박은 채 힘껏 눌렀습니다. 그리고 숨 쉬기 위해 버둥대는 청년의 머리를 물에서 꺼낸 다음 물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게 무엇이던가?" 숨 쉴 수 있는 산소입니다."
"금 덩어리가 소중한가, 산소가 소중한가?"
"그걸 질문이라고 하십니까?"
"그럼 자네는 금덩어리보다 소중한 것을 아주 많이 가졌군"
우리는 살기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가졌습니다.
신선한 공기, 에너지를 주는 햇빛, 깨끗한 물, 그리고 이런 것들을 사용할 수 있는 건강한 몸.
그런데 이렇게 가진 것은 보지 못하고 갖지 못한 것을 바라며 불만을 쏟아냅니다.
우리가 많은 것들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갖고 있는 것에 대하여 감사하며 즐기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번 감사절에 내가 갖고 있는 것들을 생각하며 감사하면 더욱 복된 감사절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