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준비되어야

Author
mypc
Date
2018-03-24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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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준비되어야


지난 금요일, 과거에 1,900만 달러짜리 복권에 당첨되었지만 마약에 빠져 전 재산을 탕진하고
연쇄 은행강도 행각을 벌이다 체포된 남성에 대한 기사가 신문에 실렸습니다.

올해 55세의 제임스 헤이스는 남가주 지역에서 4건의 연쇄 은행강도를 벌여 지난해 연방수사국 (FBI) 에
체포되었는데 4건의 혐의에 대해 각각 20년씩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그런데 헤이스는 경비원을 일을 하던 지난 1998년 1월 수퍼로토 복권을 샀다가 1,900만 달러 잭팟에 당첨됐었다고 합니다.
그때 그는 당첨금을 일시불로 받아 전 부인에게 절반을 떼어주고 현금 600만 달러를 챙겼는데,
이후 마약에 빠져 헤로인을 구입하느라 1주일에 1,000달러씩을 사용하는 등 돈을 탕진했으며 FBI가 은행강도 혐의로 체포할 당시
그는 홈리스 상태로 버려진 쓰레기통에서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에게는 복권 당첨이 오히려 독이 되었습니다.
돈이 생기자 흥청망청 죄악을 위해 다 써버렸고, 돈이 떨어지자 쓰던 버릇 때문에 은행 강도짓까지 한 것입니다.
그는 많은 돈을 다룰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복을 받으려면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축복 그 자체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축복을주신 하나님을 여전히 따르고 섬기는 것이 준비된 마음입니다.

헤이스에 대한 기사를 접하면서 우리 마음이 복을 받을 준비가 되었는지 생각해 봅니다.




(이 글은 워싱턴 목양교회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