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기도

Author
Sena Oh
Date
2017-04-09 03:20
Views
1190
중보 기도

“아론이 성소에 들어갈 때에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기록한 이 판결 흉패를 가슴에 붙여 여호와 앞에 영원한 기념을 삼을 것이니라”
(출애굽기 28:29)

하나님은 제사장이 성소에 들어갈 때에 이스라엘의 12지파의 이름이 새겨진 보석이 달린 옷을 입고 또 12 이름을 기록한 흉패를 붙이고
성소에 들어오라고 말씀합니다.

왜 그럴까요? 제사장이 성소에 들어가는 것은 개인적인 일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신하여 그들을 중보하기 위해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제사장은 백성들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죄를 자복하고 용서함을 받습니다.

목사의 두 가지 대표적인 사역은 제사장적 사역과 선지자적 사역입니다.
구약의 제사장처럼 성도들의 사정을 가지고 하나님께 중보기도를 올리고 선지자처럼 주님의 말씀을 설교를 통해 선포하는 것입니다.

올해 들어 저는 매일 새벽기도 때 마다 주소록을 보며 여러분들을 한분 한분 생각하고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은 저에게 매우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편 안타까운 것은 제가 여러분들의 사정을 잘 알지 못해 피상적인 기도를 드릴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목사는 제사장처럼 언제나 여러분의 편에 서 있습니다. 무슨 사정이든지, 어떤 기도의 제목이든지 카톡이나 전화, 혹은 이메일로 저나 저의 아내에게 알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을 위해 힘껏 기도하겠습니다.

<이글은 목양교회의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