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주관자 하나님

Author
mypc
Date
2017-12-20 16:22
Views
1316
역사의 주관자 하나님


요즘 세계에서 가장 큰 이슈는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것입니다.
사실 이전의 클린턴, 부쉬, 오바마 대통령도 캠페인에서 말했지만 막상 대통령이 되고 나서는 아랍권의 반발을 두려워해서
대외적으로 공포하지 못했던 것을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한것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아랍권을 비롯해 전세계 정치 지도자들이 벌떼같이 들고 일어나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비난했으며
팔레스타인과 곳곳에서 과격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말한 것이 왜 중요합니까?
이것은 이스라엘이라는 국가의 역사적 정통성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국가로서의 이스라엘은 주후 70년 로마의 디도 (Titus) 장군에 의해 예루살렘이 정복당하고 불태워짐으로 역사에서 사라졌습니다.
그 후 세계 각처를 떠돌던 이스라엘 민족은 1917년 당시 팔레스타인 땅을 통치하고 있던 영국의 발포어(Balfour)
외무부 장관이 팔레스타인 땅에 유대인들이 국가를 건설하는 것을 인정하는 것을 발표함으로 국가 건설의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그후 1948년 국가를 세운 이스라엘은 1967년 6일 전쟁을 통해 꿈에 그리던 예루살렘의 일부분을 차지하게 되지만
아직도 동예루살렘은 팔레스타인 정부의 관할아래 있어 왔습니다.

분쟁이 이어지자 UN을 비롯한 전 세계는 예루살렘을 둘로 나누고 이를 중심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두 나라를
세우는 해법을 제시했지만 예루살렘을 수도로 삼고
그곳에 다시 성전을 세우는 것을 꿈꿔왔던 이스라엘은 결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예루살렘에 성전이 세워진 후에 그토록 바라던 메시야가 온다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의 예루살렘 수도 선언은 이스라엘이 예루살렘 전체를 차치하고 통치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들어 준 것입니다.

그럼 지금까지 어떤 미국의 대통령도 하지 못했던 예루살렘 수도 선언을 하필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한 것일까요?
여러 가지 정치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그 뒤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1917년 발포어 선언 이후 50년 만인 1967년 이스라엘은 예루살렘을 점령했습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50년이 지난 후, 2017년 미국의 대통령은 예루살렘이 이스라엘의 수도임을 인정했습니다.

유대민족에게 있어서 50년은 중요한 해입니다.
왜냐하면 매 50년 마다 희년이 선포되기 때문입니다. 레위기 25장 8절에 나와 있는 대로 매 50년이 되면 제사장은
나팔을 불어 희년을 선포하는데 이때에 모든 종들은 자유를 얻어 고향으로 돌아가며 빼앗긴 땅은 다시 원래의 주인에게 돌려줍니다.
다시 말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선언은 예루살렘이 원주인인 유대인들에게 돌아간다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럼 앞으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바탕으로 이스라엘은 실제적으로 예루살렘을 완전히 차지하게 될 것이고 이로 인해 전 세계 국가들이
이스라엘을 공격하지만 결국 이스라엘은 이 전쟁에서도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스가랴서 12장에 정확히 기술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결국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며 성경의 예언은 지금도 우리 눈 앞에 정확히 성취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워싱턴 목양교회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