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 선교지 소식

Author
이홍주
Date
2021-02-16 03:05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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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에서 안 목사님과 모든 목양식구들에게 소식을 전합니다.

저희 부부가 이곳에 도착한지 벌서 두 달이 지났군요. 그동안 정착을 위해서 필요한 것들을 사러 다니고 분주하게 움직이다보니 두달이 넘는 시간이 순식간에 지난듯 합닏다.  이제는 거의 모든 것이 정리되었고 지금은 언어훈련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 새로운 언어를 배우려니 어려움은 있지만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울러 이곳에서 장기간 거주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거주증 (영주권과 비슷함) 을 신청하는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 선교센터에서는 앞으로 저희가 언어훈련을 마치면 사역할 수 있는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건물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선임 선교사님께서 준비해두신 기금으로 공사의 반을 마무리하고 나머지 공사는 저희가 마무리해야하는데 모든 재정이 채워져서 공사가 안전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이곳은 정말 가난한 나라입니다.  수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꿈을 가져도 꿈을 이루기 힘든 사회구조와 환경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그들을 위해 저희들이 할 수 있는 섬김의 길을 한걸음씩 찾아가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은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곳은 아니지만 미국에 비교하면 훨씬 코로나의 위험을 느끼지 못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 이유 가운데 하나는 정부도 신경을 안 쓰고 국민들도 코로나의 위험성에 무관심한 상태로 살고 있기 때문이고 제가 살고 있는 외곽지역은 생각보다 확진자를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면역력 약화로 늘 씨름해왔던 제 아내는 예전보다는 좋아졌지만 여전히 조금만 피로하면 부작용들이 나타나 늘 조심하며 주님의 치료하시는 손길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3년전부터 꾸준히 준비해왔던 선교이지만 아직은 언어도, 문화도, 환경도.. 모든게 낯설고 새롭기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부르신 곳이기에 시간이 흐를수록 그 모든 환경 속으로 적셔져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저희 부부는 매일의 삶속에서 나태해지지 않고 영적으로 깨어있도록, 늘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기위해 새벽을 깨우며 기도하고 있고 목양교회와 성도들을 위해서도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코로나 상황이 다 지나가고 다시 만날 때까지 모두들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니카라과에서 임종혁 임현미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