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혁, 임현미 선교사 (니카라과)

Author
admin
Date
2023-12-23 23:59
Views
156
모두들 잘 지내고 계시지요?

돌이켜 보니 이곳에 온지 벌써 3년이 지났네요..

주위에 선교사님들이 참고 견디고 버티며 3년을 이겨내라고 했는데, 그렇게 3년을 지내고 보니 이제는 선교지에 좀 더 깊이 뿌리를 내려가는 느낌입니다.

돌이켜보니 3년전, 코비드가 한참 심할때..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상황속에서.., 이스라엘의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고 말씀에 순종하여 넘치는 요단강물에 발을 내딛었을 때 강물이 멈춰섰던 것처럼.., 순종하는 마음으로 이땅에 발을 내딛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저희가 가는 길에 앞서 행하시며 모든 것을 준비해주셨고 공급해주셨고 저희 힘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을 이루게 하셨으며 어린이들을 섬길 수 있는 지금의 자리에 세워주셨습니다.

또한 이 모든 일들은 여러분들의 기도와 헌신이 없이는 될 수 없는 일들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지금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가 성기는 어린 아이들이 올바르게 자라서 귀한 믿음의 청년들로 성장하기까지는 앞으로도 많은 기도와 보살핑과 사랑과 인내의 수고가 필요합니다. 저희들이 이러한 사명을 끝까지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계속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아무쪼록 한 해를 주님의 은혜안에서 잘 마무리 하시길 바라고 여러분들의 응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선교지에서 소식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