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오정윤/공윤자 선교사 (겸손 케어링)

Author
관리자7
Date
2023-04-1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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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초부터 2022년 12월까지 저희 새희망 학교에서는 공적인 예배가 멈추었습니다.
이제는 코로나가 어느 정도 안정되어 가면서 필리핀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저희 새희망 학교에서는 2023년 1월부터 예배를 드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주일 오후 2시에 예배를 드렸고, 코로나가 어느 정도 안정되면서부터 토요일 오전에 학교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어린이 예배에는 50∼60명가량 참석하고 있으며, 청소년부 모임에는 20여 명의 학생이 참석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매주 드려지는 예배 시간에 말씀을 외우는 시간을 갖고 있으며,
지난주에는 성경 암송 대회를 하였는데 6학년 무슬림 학생인 리얀 학생이 2등을 하였습니다.
지금은 무슬림들의 금식 기간인 라마단 기간입니다.
그럼에도 부모님 몰래 예배를 참석하며 찬양을 드리는 리얀의 모습을 보며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1월 11일에 큰비가 내려 저희 학교 옆의 림빠빠 다리 옆으로 사는 무슬림들의 집 19채가 강물에 휩쓸려 내려갔습니다.
다른 옆 동에 학생들 집 8채도 물에 잠겨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희 새희망 학교에서 큰비로 인하여 피해를 보았던 27가정에게 생필품을 준비하여 나눠 주었고 저희의 작은 도움에 주민들이 고마워하였습니다.
새희망 학교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주일 학교, 중고등부 예배가 있는데 예배를 통해 학생들의 신앙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