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감사 예배

Author
mypc
Date
2020-10-02 00:07
Views
843
창립 감사 예배

다음 주일은 우리 교회 창립 27주년을 맞는 주일입니다.
코로나 위기 속에 맞는 창립주일은 다시 한번 교회의 본질과 우리 교회의 사명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현재 우리 사회는 총체적인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산불이 때도 없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호주, 미국의 산불에 이어 요즘 시베리아의 산불은 남한의 1.4배에 해당하는 면적을 태우고 있지만 진화는 손을 놓은 채 비 오기만 기다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20만 명이 넘은 미국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치열한 정쟁에 휩싸였으며 경제는 한치 앞날을 내다 볼 수 없을 정도로 불안정한 상태를 이어가고 있고
전쟁이 언제 일어나도 놀라지 않을 정도로 군사적 충돌의 위기도 남지나 해상에서 치솟고 있습니다.

불안, 두려움, 절망이 사회 곳곳에 팽배한 지금,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예수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 천국에 대한 확고한 소망과 성도들 사이에 뜨거운 사랑입니다.
예수의 피로 한 형제 자매가 된 성도들이 믿음, 소망, 사랑으로 한 마음이 되어 예배드리고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사랑을 나누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복된 일인지요!

다음 주일 창립 예배에는 특별한 노약자 외에는 오랫동안 못 만났던 분들도 함께 예배 드리기 원합니다.
교회도 철저하게 소독하고 성도님들 맞을 준비를 하겠습니다. 함께 모여서 목양교회를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고 생일 떡도 나눌 것입니다.
풍성한 은혜와 사랑 속에 기쁨과 감사로 드리는 예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글은 워싱턴 목영교회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