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근육 만들기

Author
mypc
Date
2018-03-06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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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5
영적 근육 만들기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체육관에 가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온갖 상을 찌뿌리고 신음 소리를 내고 숨을 헐떡입니다. 그만큼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하기 싫고 힘든 운동을 하는 것은 그것이 자신을 건강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편안한 것을 좋아합니다.
뛰는 것보다 걷는 것, 걷는 것보다 서있는 것, 서있는 것보다 앉는 것, 앉는 것보다 눕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늘 누워만 지낸다면 우리 몸은 망가지고 쓸모없게 될 것입니다.
편안한 것이 늘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영적인 면도 마찬가지입니다.
건강한 몸을 위해 운동이 필요하듯이 영적 건강을 위해서도 운동이 필요합니다.
편안함 속에서 누워 잠든 영혼을 흔들어 깨우고 운동 시켜야 합니다.
힘들어도 교회의 여러 집회에 나오고, 피곤해도 정해진 스케쥴에 따라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것은 모두 영적 근육을 키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해서 영적 근육이 발달하고 영이 건강해 질 때 사탄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가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몰아친 폭풍에 길가의 큰 나무가 쓰러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기름진 땅에서 자라 뿌리를 깊이 내릴 필요가 없어 뿌리가 깊지 않아서입니다.
위로 높이 뻗는 만큼 아래로 깊이 땅을 헤 집고 뿌리를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은 잘 서있어 보이지만 어느 순간 불어 닥치는 바람에 맥없이 쓰러지기 때문입니다.

편안히 누워서 하는 신앙생활은 없습니다.
힘든 신앙생활 속에 영적 근육은 자라고 우리는 건강해 집니다.



( 이 글은 워싱턴 목양교회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안성식 목사님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